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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GS리테일, 1분기 영업익 386억 전년比 22.3%↓…매출은 2% 늘어

변덕호 기자
입력 : 
2025-05-09 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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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내수 부진과 판관비 증가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한 3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편의점과 슈퍼마켓 매출은 각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며, TV홈쇼핑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어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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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CI. [사진 = GS리테일]
GS리테일 CI. [사진 = GS리테일]

GS리테일은 소비심리 위축 등 내수 부진과 사업별 판매관리비 증가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2조7613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부진과 판관비 증가, TV홈쇼핑 사업 부문의 취급액 감소 등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매출은 2.2% 증가한 2조123억원, 영업이익은 34.6% 감소한 172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젼언니스윗믹스젤리 ▲선양오크소주 등 히트상품 판매 호조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과 계절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출은 전년대비 9.2% 증가한 4160억원,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78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신규 출점 확대 및 퀵커머스(배달/픽업) 활성화로 근거리 쇼핑의 대표 채널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자사는 평가했다.

TV홈쇼핑 GS샵의 경우 TV시청 감소 및 온라인 쇼핑 경쟁 심화로 매출은 6.7% 감소한 2578억원, 영업이익은 31.7% 감소한 224억원을 나타냈다.

또한 개발 사업 매출은 부동산 업황 악화로 7.8% 감소한 89억원이나,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한 편의점 매출 증가율은 올해 1월 1.7%에 그쳤고 2월에는 4.6% 역성장했다. 3월 매출은 지난해 3월보다 1.4% 늘어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최근의 성장 추세에 크게 못 미쳤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외형 경쟁보다 내실을 높이는 데 주력해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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