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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겔 마스크 선두 주자 ‘바이오던스’…콜라겐 레시피 녹인 클렌징 라인 ‘눈길’ [공모전 참가기업]

지유진 기자
입력 : 
2025-04-11 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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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던스의 콜라겐 마스크.(사진=바이오던스 제공)
바이오던스의 콜라겐 마스크.(사진=바이오던스 제공)

K-뷰티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하나로 북미 시장을 사로잡은 브랜드, ‘바이오던스’가 있다. “종전 마스크팩 공식을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는 바이오던스는 K-뷰티의 상징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바이오던스의 시그니처 제품은 단연 ‘바이오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다. 기존의 종이 시트 마스크가 에센스를 담아내는 용기 역할에 그쳤다면 이 제품은 에센스를 고체화해 마스크 자체를 유효 성분으로 만든 하이드로겔 타입이다.

사용 중 투명해지는 육안 변화는 소비자에게 성분 흡수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밀착력이 뛰어나 생활 속에서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8시간 부착 임상 테스트까지 통과했으며 수면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2024년 기준 바이오던스의 연 매출은 1350억원이었는데 이 중 약 70%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2022년 하반기 미국 아마존에 입점하면서 성공적으로 북미 시장에 데뷔했고,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 있는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면서 바이오던스 제품을 현지화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바이오던스 제품은 미국의 아마존, 세포라, 코스트코뿐 아니라 일본의 Q10, 로프트, 돈키호테, 영국의 Boots 등 세계 유수의 리테일러에 입점돼 있다.

바이오던스는 “좋은 제품은 왜 자본력 있는 브랜드에 밀릴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했다. 고민 끝에 ‘진짜 좋은 제품’이 유통의 벽을 넘을 수 있는 이상을 현실화하는 데서 사업의 시작점을 잡았다.

마스크팩 성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십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두께와 성분 조합을 개발했다. 타 뷰티 브랜드에 비해 다소 제품 출시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세한 흠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 오로지 고객이 느낄 효능과 혜택에 집착하는 ‘고집스러운’ 브랜드다.

바이오던스의 슬로건은 ‘Better Formula for Better Glow (건강한 피부가 가진 빛을 찾아내다)’ 다. 겉면만 반짝거리는 메이크업 기술은 바이오던스의 ‘추구미’가 아니다. 낮과 밤 모든 일상 속에서 소비자의 피부가 자연스러운 광채를 띠는 것, 피부 본연의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피부 광채’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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