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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포함한 통상 이슈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내달 초 국내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총수와의 회동을 추진 중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28일 “미국과 겪는 통상 문제의 해법을 민·관이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로 내달 2일 직후 서울에서 4대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2일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이에 따라 한 대행은 4대 그룹 총수로부터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 방안을 포함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한 대행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 경제6단체장을 초청해 통상 이슈 대응책을 논의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