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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도 유주택자 '강남3구·용산 주담대' 막는다

채종원 기자
입력 : 
2025-03-21 17:35:42
수정 : 
2025-03-21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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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서울의 집값 과열에 따라 대출 규제를 다시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관리 요청에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특정 지역의 유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고,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도 각각 대출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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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신규대출 불허
은행권, 대출 조이기나서
은행들이 올해 들어 조금씩 풀어나가던 대출 규제를 잇달아 다시 조이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과열 양상이 나타나며 정부가 금융권에 선제적·자율적 대출 관리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들이 일제히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실수요자들의 불안감도 함께 커지는 모양새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유주택자에겐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주택 구입 목적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대출 신청 시점에 주민등록등본상 전 가구원이 무주택인 경우엔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현재 보유한 주택을 매도해 무주택자가 되는 경우엔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도 오는 27일부터 잔금대출을 제외한 1주택 이상 보유자가 서울에 소재한 주택을 구입할 경우 주담대 신규 취급을 막는다. 또 서울 지역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 선순위 말소·감액이나 다주택 보유자의 처분 등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등이 해당된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6일부터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를 중단한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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