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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임시공휴일 되면 ‘6일 황금연휴’인데…정부, 또 휴일지정? ‘갑론을박’

류영상 기자
입력 : 
2025-03-14 10: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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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들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희망하며 휴가 계획을 세우고 싶어하는 반면, 자영업자와 일부 네티즌들은 공휴일 지정이 업무에 차질을 줄까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이전에도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내수 진작을 도모했으나, 실제로는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결과를 초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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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달력]
[사진 = 네이버 달력]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최장 6일이라는 ‘황금연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4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간절히 바라는 이유’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직장인으로 추정된는 네티즌들은 “5월2일 임시공휴일 안 되려나” “빨리 정해져서 휴가계획 세우고 싶다” “앞뒤로 연차 사용해 더 길게 쉬어야겠다” “4월에 공휴일이 없어서 막막했는데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다른 입장의 네티즌들은 “대기업 아닌 이상 맞벌이 부부는 애 맡길 곳이 없다” “이미 업무일정 잡았는데 갑자기 공휴일 안됐으면 좋겠다” “월초에 회사 일정이 빠듯한데, 큰일 났다”고 언급했다.

특히, 자영업자로 보이는 네티즌들은 “외국 여행으로 국내 관광지 파리 날린다” “자영업자에게 빨간날은 한숨만 나온다” “내수 어려운데 황금연휴로 싹 다 해외로 나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정부는 설 연휴를 2주 앞두고 지난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내수 진작과 민생회복 취지라고 설명했으나 실제 설 연휴 때는 해외 여행객만 급증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은 임시 공휴일엔 유급휴가를 주든가, 근무 시 주중 평일에 대체휴가를 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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