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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BYD 질주는 10만 연구인력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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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중국의 기술 발전이 R&D 인력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BYD의 연구 인력이 1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이 중국 기술굴기, AI 혁명, 통상전쟁, 새 먹거리 부재라는 4중 파고에 직면했으며, 연구개발 인력의 근무 시간 제약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 경제의 회복을 위해 해외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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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4중 파고 전문가 좌담
◆ 韓 덮친 4중 파고 긴급좌담 ◆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중국 기술굴기의 원동력은 연구개발(R&D) 인력에 있다"며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 연구 인력은 10만명"이라고 했다. 송승헌 맥킨지코리아 대표는 "중국 대학의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수는 500개가 넘는다. 작년 한 해 AI 관련 학과에 입학한 신입생도 4만명이 넘는다"고 했다. 매일경제가 만난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 같은 R&D 집념이 딥시크 출현과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한국 경제가 △중국 기술굴기 △AI 혁명 △통상전쟁 △새 먹거리 부재라는 4중 파고에 맞닥뜨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도 중국 못지않게 첨단산업 연구 인력이 마음껏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데 한국은 주52시간 근무제로 연구개발 인력이 연구 시간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KAIST 석좌교수인 김기응 국가AI연구거점 센터장은 "해외 우수 이공계 인력이 코리안드림을 실현할 기회를 만들어주자"고 했다.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은 "한국이 국민소득 3만달러에 갇힌 잃어버린 30년을 시작할 수 있다"며 "미국도 중국도 못하는 미래 먹거리 발굴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는 4중 파고에 직면한 한국 경제를 다시 일으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권영수 전 부회장, 김기응 센터장, 송승헌 대표, 진대제 회장(가나다순)과 긴급 좌담회를 진행했다.

[오수현 기자 / 추동훈 기자 / 고재원 기자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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