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설립된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풉 클리너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2016년부터 이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는 풉 커버와 보디를 한꺼번에 세정해 건조했지만 아이에스티이는 자체 기술력으로 분리 세정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해 효율성을 높였다.
한방·미용의료기기 기업 동방메디컬은 이달 13일 코스닥시장에 들어선다. 동방메디컬은 한방 침과 부항 컵을 비롯한 한방의료기기 사업에서 시작해 최근 필러, 흡수성 봉합사, 각종 특수 침을 비롯한 미용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미국과 유럽·중동 시장 확대에 적극 투입한다는 목표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9000~1만500원) 상단인 1만500원에 확정했다.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전체의 97.9%(가격 미제시 포함)에 달했다.
차세대 항암제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은 이달 1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오름테라퓨틱은 지난해 7월 미국 버텍스파마슈티컬스에 1조원대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다만 지난해 말 유방암 치료제 임상 1상에서 중대한 이상 사례가 보고되며 변수가 발생했던 바 있다. 오름테라퓨틱은 수요예측을 거쳐 희망 범위(2만4000~3만원) 하단을 16.7% 밑도는 2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