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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장비 '아이에스티이' 12일 코스닥 상장 [위클리 마켓]

우수민 기자
입력 : 
2025-02-06 16: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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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셋째 주에는 반도체 장비 기업인 아이에스티이를 시작으로 한밤·미용의료기기 기업 동방메디컬, 차세대 항암제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 등 여러 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아이에스티이는 총 148억원을 공모하며 상장 시 공모가가 희망 범위의 상단인 1만1400원에 확정되었고, 동방메디컬 역시 1만500원으로 상장 예정이다.

오름테라퓨틱는 기술수출에 성공했지만, 최근 임상에서 이상 사례가 보고되어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인 2만원으로 설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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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셋째 주에는 '상장 재수생' 기업들이 줄줄이 증시에 입성한다. 첫 도전에 비해 공모액을 소폭 조정하며 보다 시장 친화적인 공모 구조를 들고 나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기업 아이에스티이는 이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새롭게 상장한다. 아이에스티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48억원을 공모한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 범위(9700~1만1400원) 상단인 1만14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참여 기관 99.1%(가격 미제 시 포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2013년 설립된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풉 클리너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2016년부터 이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는 풉 커버와 보디를 한꺼번에 세정해 건조했지만 아이에스티이는 자체 기술력으로 분리 세정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해 효율성을 높였다.

한방·미용의료기기 기업 동방메디컬은 이달 13일 코스닥시장에 들어선다. 동방메디컬은 한방 침과 부항 컵을 비롯한 한방의료기기 사업에서 시작해 최근 필러, 흡수성 봉합사, 각종 특수 침을 비롯한 미용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미국과 유럽·중동 시장 확대에 적극 투입한다는 목표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9000~1만500원) 상단인 1만500원에 확정했다.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전체의 97.9%(가격 미제시 포함)에 달했다.

차세대 항암제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은 이달 1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오름테라퓨틱은 지난해 7월 미국 버텍스파마슈티컬스에 1조원대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다만 지난해 말 유방암 치료제 임상 1상에서 중대한 이상 사례가 보고되며 변수가 발생했던 바 있다. 오름테라퓨틱은 수요예측을 거쳐 희망 범위(2만4000~3만원) 하단을 16.7% 밑도는 2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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