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품질 비교 결과. [한국소비자원]](https://pimg.mk.co.kr/news/cms/202502/04/news-p.v1.20250204.3687576133974c6faab798cc0c7424b3_P1.jpg)
국내에서 판매되는 태블릿PC 4개 제품을 비교해보니 영상은 삼성 갤럭시탭 S10+가, 음질은 애플 아이패드 에어13이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소비자원은 삼성 갤럭시탭 S10+과 S9 FE+, 애플 아이패드 에어13, 레노버 P12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영상 품질은 갤럭시탭 S10+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소비자원이 밝기와 색 정확성, 색 영역, 밝기 균일성 등을 종합성으로 판단한 결과다. 아이패드 에어13, 갤럭시탭 S9 FE+, 레노버 P12는 보통 수준이었다.
음향 품질에서는 아이패드 에어13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파수 응답과 유효 주파수, 총고조파왜곡률(THD) 등을 시험한 결과다. 갤럭시탭 두 개 제품은 양호, P12 보통 수준으로 각각 평가받았다.
앱 실행에 소요되는 시간은 갤럭시탭 S10+과 아이패드 에어13 제품이 우수했다. 갤럭시탭 S9 FE+과 P12는 양호 수준으로 각각 나타났다.
카메라 품질 테스트에서는 갤럭시탭 S10+와 아이패드 에어13이 우수했고, 나머지 2개 제품은 양호 수준이었다.
태블릿PC 4종의 무게는 갤럭시탭 S10+가 574g으로 가장 가벼웠다. 갤럭시탭 S9 FE+ 제품이 640g으로 가장 무거웠다.
가격은 아이패드 에어13 134만9천원, 갤럭시탭 S10+ 118만원, 갤럭시탭 S9 FE+ 70만5천600원, 레노버 P12 42만4천200원 등 순으로 비싸다.
소비자원은 사용 가능 시간이 길고 가격 대비 성능이 양호한 ‘가성비’ 제품으로 갤럭시탭 S9 FE+를 꼽았다.
소비자원은 “태블릿 PC는 소비자의 주사용 용도에 따라 영상 품질, 음향 품질, 앱 구동 성능, 펜 필기 성능, 카메라 품질, 사용 가능 시간, 구성품, 제품 무게, 부가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