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경제

"원화값 1500원 아래로 내려갈수도"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전쟁 영향으로 원화가치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당 원화값이 1466원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원화가치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고, 1500원대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관세전쟁이 격화될 경우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 반도체, 철강이 타깃이 될 위험성도 존재한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안전자산' 달러 가치 급등
딥시크 쇼크 이어 또 악재
◆ 韓 덮친 4중 파고 긴급좌담 ◆
도널드 트럼프발 관세전쟁 충격이 한동안 잠잠하던 원화값을 다시 끌어내렸다. 관세전쟁이 격해질 경우 달러당 원화값 1500원 선마저 붕괴될 수 있다는 비관론이 나온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대비 13.3원 하락한 1466.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470원 선으로 떨어지며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화값 약세의 원인은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따른 달러 강세다. 실제로 전일 미국 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25% 오른 109.5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원화값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분석해보면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 반도체, 철강이 관세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원화값은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며 "1500원대까지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희조 기자 / 박나은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