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경제

1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2%…빚 못 갚는 자영업자 늘었다

이소연 기자
입력 : 
2025-01-24 17:53:4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11월 0.52%로 상승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심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각각 0.75%와 0.71%로 오르면서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이 0.60%로 집계되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내수경기 회복 지연으로 연체율이 계속 상승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금감원 11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연체율 증가
챗GPT가 그린 자영업자의 모습. <챗GPT>
챗GPT가 그린 자영업자의 모습. <챗GPT>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년 11월 또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지난해 11월 0.52%로 전월 말(0.48%)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월인 10월 연체율이 전월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이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전월 대비 3000억원 늘어난 2조원이었지만, 신규연체 발생액도 동일하게 3000억원 증가해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각각 0.75%와 0.71%로 전월말 대비 0.05%포인트, 0.06%포인트 올랐다.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3%로 전월말(0.04%)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11월 말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은 0.60%를 기록해 전월 말(0.56%)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0.38%)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25%)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27%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말(0.76%) 대비 0.06%포인트 오른 0.82%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향후 대내외 불확실성 및 내수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연체율이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고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