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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랐다고는 하는데”…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 봤더니

강인선 기자
입력 : 
2025-01-06 14:01:38
수정 : 
2025-01-06 16:07:42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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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민연금 월평균 수급액이 66만9523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연금 수급자의 수급액은 65만4471원에서 66만9523원으로 조정되며, 기초연금도 같은 비율로 인상된다.

공적연금은 물가연동 시스템에 따라 수급자들의 실질 연금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있지만, 민간 연금상품은 물가변동을 반영하지 않아 실질가치 하락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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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균 수급액 67만원
최고액 수령자 월 296만원
물가상승률 반영, 공적연금 모두 인상

국민연금.[사진=연합뉴스]
국민연금.[사진=연합뉴스]

올해 국민연금 월평균 수급액은 66만9523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1만5052원(2.3%) 오른 수치로,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수치다.

6일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 수급자는 전년보다 2.3% 더 많은 연금액을 탈 예정이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기존 65만4471원에서 1만5052원 증가한 66만9523원으로 조정된다. 최고액 수급자는 월 수급액이 289만3550원에서 296만100원으로 인상된다.

기초연금도 같은 비율로 인상돼, 월 최대 지급액이 33만4814원에서 34만2514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적연금의 물가연동 시스템은 수급자들의 실질 연금가치 하락을 방지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개인연금 등 민간 연금상품은 물가변동을 반영하지 않아 실질가치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고물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공적연금 인상폭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5%, 2022년 5.1%, 2023년 3.6%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0년대의 0~1%대 상승률과 비교할 때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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