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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가족계획, 수상한그녀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작들이 연말연초를 맞아 대거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값 혹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알짜 카드가 주목 받고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OTT 할인 맛집’으로 떠올랐다. ‘원더카드 (원더 Life)’ 덕분이다. 이 카드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Wavve, 유튜브프리미엄 등을 자동결제할 시 40% 할인이 적용된다. 통상 카드사별 디지털구독 할인율이 최대 20% 점을 고려했을 때 높은 할인율이란 평이 나온다.

원더카드는 이 외에도 구독료처럼 고정적으로 나가는 아파트관리비, 전기세, 가스비를 포함한 생활요금에 대해 10% 할인을 제공한다. 카페, 편의점, 배달앱, 대중교통 등 이용요금도 10%씩 할인된다. 단순 계산해볼 시 이 카드로 전월실적 40만원에 맞춰 이용한다면, 한 달에 최대 3만20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실적에 따라 7만4000원까지도 할인이 가능하다.

이 외 스트리밍 서비스 할인율이 20%에 달하는 카드로 NH농협카드의 ‘올바른 FLEX’가 있다. 이 카드로 유튜브프리미엄, 넷플릭스, 멜론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정기결제할 시 20%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스트리밍 할인 월 한도는 5000원이다.

OTT 구독 결제 시 가맹점, 상품권 교환, 공익기부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카드도 있다.

하나카드의 ‘JADE Classic’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 Wavve, 티빙, 멜론, 지니, FLO, 스포티파이 등 디지털 콘텐츠 자동이체 설정 시 하나머니(포인트) 50%를 적립해준다. 지난달 실적 50만원 이상을 충족한 경우에 한하며, 적립 한도는 1만 하나머니다.

신한카드 ‘처음’은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디즈니+, SPOTV NOW 등 OTT 정기결제 시 포인트를 최대 20%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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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넷플릭스가 포함됨에 따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담은 카드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구독하면 월 5500원짜리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격은 월 4900원, 연간 결제 시 월 3900원으로, 11~29% 저렴한 가격에 넷플릭스 구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종 쇼핑, 배송, 예약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NH농협카드의 ‘올바른 FLEX’는 유튜브프리미엄, 넷플릭스, 멜론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정기결제할 시 20% 청구할인된다. 스트리밍 할인 월 한도는 5000원이다.

현대카드의 ‘네이버 현대카드’ 이용자는 매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 카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료를 100% 할인해준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SIMPLE 카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반값 할인카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정비가 돼버린 영상 스트리밍 구독료가 날로 비싸지고 있는 만큼 이를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