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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진짜 마지막 반값 세일”…대형마트 연말 할인행사 노려볼까

변덕호 기자
입력 : 
2024-12-26 13: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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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고물가와 불안정한 정세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반값 세일 및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며, 각기 다른 할인 행사와 특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내년 초에도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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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더 핫’ 할인 캠페인
홈플러스, 최대 반값 세일 행사
이마트 ‘가격파격 선언’ 진행
경기 침체 속에 비상계엄 사태가 터지면서 연말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위축된 16일 서울 명동거리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경기 침체 속에 비상계엄 사태가 터지면서 연말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위축된 16일 서울 명동거리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유통가 대목으로 꼽히는 연말 시즌이지만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와 고물가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꽉 닫힌 모양새다. 이에 대형마트업계에선 올해 막판 ‘반값 세일’ 등 할인전에 나서며 소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이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이날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기존 할인에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한 물가 잡기 캠페인 ‘더 핫’을 진행한다. 고물가로 인해 급격히 늘어난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인전을 기획한 것이다.

캠페인은 ▲이번주 핫 프라이스 ▲이달의 핫 자체브랜드(PB) ▲공구핫딜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먼저 ‘이번주 핫 프라이스’는 핫프라이스 프로모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번주 핫프라이스’ 상품을 기존 1개에서 3개 안팎으로 늘리고 오프라인 매장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롯데마트GO 앱 특가 서비스도 함께 적용한다. ‘이달의 핫 PB’는 PB 상품을 한 달간 8개 안팎으로 정해 할인하고, ‘공구핫딜’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파트너사와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 제작한 상품을 한 달간 연중 최저가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행사하다.

홈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닷새동안 육류와 계란, 떡국 재료 등 각종 먹거리를 최대 반값 할인 또는 1+1 혜택을 주는 ‘반값 하나 더 데이’를 진행한다.

28~29일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하며, 농협안심한우도 다음 달 1일까지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멤버십 회원 대상에 한해 냉동 삼겹살 전 품목을 반값 할인하며, 대란(30구)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두 판에 9990원에 선보인다.

‘AI(인공지능) 가격혁명’ 행사도 병행되는데, 한송이 바나나(송이)는 2990원에, 산지 그대로 제주 무는 1개당 1990원에 각각 할인 판매한다. 하얀햇살 우리쌀 떡꾹떡과 오뚜기·동원 사골곰탕, CJ비비고 든든 한섬만두 등도 할인한다.

지난 17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진열된 딸기를 둘러보는 소비자. [사진 = 연합뉴스]
지난 17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진열된 딸기를 둘러보는 소비자. [사진 = 연합뉴스]

이마트 역시 오는 31일까지 ‘12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통해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3대 핵심 상품으로 스테이크용 ▲램 숄더랙 ▲가니쉬용 파프리카 3입 ▲삼진어묵 국탕종합모듬을 선정했다.

스테이크용 호주산 청정 ‘램 솔더랙 100g’을 정상가 대비 20% 저렴한 3980원에, 스테이크와 곁들일 수 있는 가니쉬용 채소로 ‘파머스픽 파프리카 3입’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 2980원에 각각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추운 겨울 따뜻한 국물 음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삼진어묵 국탕종합모듬(895g)’ 상품을 698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40개 생필품을 엄선해 파격가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됐는데, 업계에선 연말 막판까지 할인 행사를 벌여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내년 초에도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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