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는 정보기술(IT)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온라인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원하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원스톱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쿠팡, 네이버, 아마존, 라쿠텐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과 연동하여 전자상거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구글의 미래 주력 사업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쇼핑이다. 모든 인류가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광범위한 이용자를 자랑하는 유튜브 플랫폼은 쇼핑 기능 결합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 파트너사로 낙점받은 기업이 한국의 카페24다. AI와 유튜브 라이브 쇼핑을 결합한 AI 라이브-이커머스 플랫폼을 올해 6월 론칭했다. 틱톡과 마찬가지로 앱 이탈 없이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고 향후 결제와 주문을 인앱에서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될 전망이다. 매 분기 실적이 좋아지고 매출 성장성이 탁월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기술 전문 기업이다. 라이다(LiDAR)는 'Light Detection and Ranging'의 약자로 광원을 이용하여 거리 및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로, 일반적으로 송신부, 수신부, 신호처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송신부에서 조사된 광원이 대상체에 반사되고 다시 수신부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때 비행시간을 통해 거리를 산출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주변 물체와의 거리 데이터를 수집해 3D 공간 정보를 구성할 수 있으며 특정 사물의 위치와 크기, 이동속도 및 경로 파악이 가능하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체 하드웨에(HW)·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로봇, 자동차, 인프라, XR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머신러닝 분야의 SW 자체 기술은 현 시가총액에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아 가격 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2026년부터 자율주행차량 상용화에 힘입어 매출 확대 본격화가 예상된다.
AI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는 문서 작성 한컴어시스턴트,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를 출시했으며 한컴독스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출시 일정에 맞춰 AI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12월에 출시된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실적을 제외하고도 이미 실적은 전년도 대비 높은 성장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내년이 본격적인 AI 실적 성장세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증권가는 입을 모아 얘기하고 있다. 클라우드+AI 성장 모멘텀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2025년은 그동안 국내를 기반으로 한 한정적인 성장 인프라였다면 한컴AI는 유럽,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인프라 확대로 과거와는 다른 체질 개선 성장 동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주 회사 한컴위드의 한글과컴퓨터 장내매수 이벤트와 배당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 또한 긍정적인 요소로 바라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