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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개발 듀켐바이오 11~12일 일반청약 [위클리 마켓]

우수민 기자
입력 : 
2024-12-05 16:13:17
수정 : 
2024-12-05 17: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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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주에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바이오 기업 다수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달 9~1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약 842개 기관이 참여해 198.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6000~1만8000원) 하단을 밑도는 1만3000원에 확정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제일약품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다. 이미 위식도역류질환 리료제 자큐보정 허가를 받았다. 자큐보는 지난해 중화권 지역에 총 1600억원, 계약금 2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두가지 저해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합성치사 이중표적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도 개발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사인 듀켐바이오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이달 11~1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듀켐바이오는 암과 뇌 질환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방사성의약품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주요 병원에 암 진단(제품명 FDG), 파킨슨 진단(FP-CIT),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비자밀·뉴라체크), 뇌종양·신경내분비종양 진단(F-DOPA) 등을 위한 방사성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듀켐바이오의 국내 방사성 진단시장 점유율은 FDG 53%, FP-CIT 55.8%로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츠하이머 진단은 94.3%로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 수의 38.4%(1091만주)라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반도체 장비와 수소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아이에스티이는 이달 10~11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아이에스티이는 총 16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9700~1만14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핵심 공정 장비인 PECVD(플라스마 기상 화학 증착장비)를 개발했다. 플라스마를 사용해 기체 상태 물질을 기판 표면에 증착하는 장비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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