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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의 쓴소리 “금융 CEO, 금융보안 곁가지란 인식서 벗어나라”

채종원 기자
입력 : 
2024-11-07 10:08:49
수정 : 
2024-11-07 1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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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가 금융보안 분야에 대해 충분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금융보안원 주최로 열린 국내 최대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2024'에서 한 축사에서 "그동안 금융권은 망 분리라는 보안 규제의 울타리 안에 의존해 왔다"면서 "금융권 스스로 금융보안을 위한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보안이) 중요도가 낮고 곁가지 업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핵심 업무로서 충분한 인적·물적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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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금융보안원 행사서 강조
“금융권 스스로 보안위한 힘 길러야”
김병환 금융위원장 <매경DB>
김병환 금융위원장 <매경DB>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가 금융보안 분야에 대해 충분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금융보안원 주최로 열린 국내 최대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2024’에서 한 축사에서 “그동안 금융권은 망 분리라는 보안 규제의 울타리 안에 의존해 왔다”면서 “금융권 스스로 금융보안을 위한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보안이) 중요도가 낮고 곁가지 업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핵심 업무로서 충분한 인적·물적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올해 8월 금융 분야 망 분리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로드맵을 발표해 인공지능(AI) 시대 금융 혁신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면서 “금융 보안 규제를 변화된 시대에 맞게 정비해 신뢰할 수 있는 혁신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보안과 금융혁신은 금융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양날개와 같다”면서 “보안이 있어야 혁신할 수 있고, 혁신이 이뤄질 때 보안도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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