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한국민속촌 컬래버
가성비 조선미식 5종 선봬
피코크·한국민속촌 컬래버
가성비 조선미식 5종 선봬

조선미식 첫 메뉴는 '장터 버섯 된장 술밥'이다. 가마솥에서 끓여낸 구수한 풍미로 장사꾼의 허기진 속을 달래던 주막 장터국밥에서 영감을 얻었다. 잘 익은 된장과 버섯, 채소를 오래 끓여 그 시절 그 맛을 되살렸다. 양도 넉넉한 이 상품은 2인분 460g에 5980원이다. 현대의 맛과 조선의 멋을 섞은 주전부리 4종도 있다. '곤장맛 매운 치즈 떡볶이'(635g·6980원)는 조선시대 대표 형벌인 곤장처럼 매운맛을 살린 식품이다. 3가지 고춧가루로 만든 특제 양념에 떡, 라면 사리, 어묵, 치즈를 더해 푸짐하게 만들었다. '고봉 팝콘 꿀떡맛'은 400g에 5980원이다. 동그랗고 큰 꿀떡맛 팝콘을 고봉밥처럼 수북하게 쌓아 올린 간식이다. '새참 찹쌀 도나쓰'는 6개 총 300g을 4980원에 판매한다. 국산 찹쌀 피에 통 팥소를 넣어 출출할 때 새참처럼 즐길 수 있다. '둥근달 수수팥호떡'은 4개 400g 구성을 5980원에 선보인다. 정월대보름 둥근달 모양에 수수 팥을 듬뿍 넣었다. 이마트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전 상품에 각 20% 할인된 가격을 적용한다. 이마트 앱 내 '피코크 클럽' 고객이 조선미식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한정판 자개 상, 한국민속촌 초대권을 추첨해서 증정한다. 이마트가 조선미식을 선보이게 된 건 상품 판매를 통해 전통문화까지 지키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전통문화 테마파크이기 때문에 이번 기획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한국민속촌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으며, 연간 방문객 수가 150만명에 이른다. 방문객 나이도 다양하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10~30대가 51%이며, 40·50대는 31%, 60·70대는 18%다. 신세계그룹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조선미식 상품 개발 스토리' 캠페인 영상도 볼 수 있다. 유영은 피코크 담당자는 "조선미식은 한국민속촌이 지닌 조선시대 세계관에 피코크의 상품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미식 시리즈"라며 "피코크 조선미식으로 모든 세대가 추억의 맛으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