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MZ 인기 시시호시 팝업
머그컵, 하트 초콜릿 등 소품 판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이제이베이킹X도레도레’ 팝업스토어에서 김영훈 명장이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https://pimg.mk.co.kr/news/cms/202402/13/news-p.v1.20240213.e485ac77422a4959994e1d7cabaa9ed6_P1.jpg)
설 연휴가 끝난 13일, 1020세대가 ‘세뱃돈 플렉스’에 나서 소비가 대폭 늘 것으로 보인다. 당장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행사부터 봄맞이 쇼핑, 결혼 준비 등 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행사장에서 이은정 셰프의 ‘이제이베이킹’과 김영훈 명장의 ‘도레도레’가 함께하는 밸런타인데이 기념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이제이베이킹X도레도레 셰프 콜라보 선물 세트’(8만원), ‘수제 봉봉 초콜릿 9구 세트’(3만8000원), ‘설탕 꽃’(3만8000원) 등이 있다. 현장에서는 김영훈 명장이 설탕꽃 공예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5만원짜리 금 케이크도 한정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봄 웨딩 시즌을 앞두고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준다.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자사 웨딩 멤버십 ‘클럽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더현대 웨딩위크’를 진행한다.
클럽웨딩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클럽웨딩 가입 후 9개월간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5%를 H포인트으로 돌려준다.
가전·명품·패션 브랜드 등에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5%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명품·워치·주얼리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웨딩마일리지를 기본 적립 금액의 2.5배 적립해준다. 다만 롤렉스, 샤넬, 루이비통, 까르띠에, 반클리프아펠, 불가리, 티파니 등은 마일리지 적립 제외 브랜드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시시호시 매장에서 진행 중인 ‘하트 투 하트’ 팝업을 구경 중인 고객.[사진제공=롯데백화점]](https://pimg.mk.co.kr/news/cms/202402/13/news-p.v1.20240213.d04770293f0d4182b610304f8463ac0a_P1.jpg)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4일까지 김포공항점, 인천점, 평촌점, 동탄점, 부산본점 등 5개점에서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하트 투 하트:시시호시X피으’ 팝업을 연다.
시시호시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숍으로 MZ세대에게 인지도가 높다. 시시호시의 구매고객은 20~30대 비율이 40% 이상이며, 특히 시시호시 특유의 아기자기한 생필품 굿즈와 취향템을 선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다.
이 팝업에서는 머그컵과 하트 초콜릿, 미니 토트백 등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제격인 단독 협업 굿즈도 선보인다.
아울러 디저트 브랜드만 따로 모은 공간을 조성하고 이탈리아 초콜릿 브랜드 ‘디 바르베로’와 ‘씨즈 캔디’, ‘아마레티 버지니아’ 등을 소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오는 22일까지 200년 전통 독일 명품 가구 브랜드 ‘토넷’(THONET)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토넷을 대표하는 ‘블랙과 크롬 구성’에서 벗어나 국내 처음으로 ‘핑크 에디션’을 선보인다.
봄맞이 패션 상품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강남점 5층 브릿지에서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의 봄 시즌 트렌치코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여성 더블롱 트렌치, 남성 싱글 헤리티지 트렌치, 트렌치 숄더백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포스트 설 행사가 준비됐다. 쿠팡은 오는 18일까지 대표 중소 브랜드 상품을 모은 ‘봄 간절기 패션 할인전’을 연다. 재킷, 바람막이, 카디건, 운동화 등 간절기 인기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쿠팡앱에서 ‘봄패션’을 검색하면 할인전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
신발 카테고리에서는 발이 편하기로 입소문이 난 기능성 신발 중소 브랜드 ‘워킹마스터’의 신발이 인기다. 신발 사이즈가 고민인 와우회원이라면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직접 신어보고 결정할 수 있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베이직 캐주얼 중소 브랜드인 네이븐은 지난해 쿠팡에서 매출 21억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00% 성장하며 캐주얼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오버핏 후드집업, 세미 와이드 팬츠, 20수 반팔티 제품이 대표 상품이다.
모즈모즈는 남녀공용으로 착용 가능한 패션 상품을 1~4만원 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아치로고 오버핏 윈턱 트레이닝 셋업, 반팔 조거팬츠 트레이닝 셋업, 심플 아노락 3종 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