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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예중 성악 전공’ 딸, 아이돌 데뷔하나…“오디션 보러 다녀”

한현정 기자
입력 : 
2025-09-09 09:26:48
수정 : 
2025-09-09 09: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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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화려한 것만 보고 쉽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이영애 딸 정승빈 양
이영애 딸 정승빈 양

배우 이영애가 자신의 딸이 “아이돌을 좋아해 오디션을 보러다닌다”고 밝혀 화제다.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은수 좋은 날’의 주역들인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가 출연했다.

이영애는 이날 자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아들하고 딸하고 다르다”며 “딸은 제 쪽이고 아들은 아빠 쪽”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딸은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 오디션 보고 그런다. 그냥 내버려둔다. 나중에 못한다고 막으면 ‘엄마 때문에 못했어’ 이런 소리 듣는다고 하더라”라고 쿨하게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로 유명한 엄마의 영향이 아니냐는 신동엽의 말에는 “딸도 ‘투바투(투모로우바이투게더)’ 좋아하고 ‘보넥도’라고 보이넥스트도어 아이돌, 제가 데리고 가서 보기도 했다”라며 적극 수긍했다.

사진 I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사진 I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이다.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엄마를 볼 때 좋은 것만 보지 않나. 이면은 못보지 않았나. 얼마나 고생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고 화려한 것만 보니까”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한 그는 2011년 쌍둥이 남매 승권, 승빈 양을 얻었다. 이후 2014년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을 통해 쌍둥이 남매를 첫 공개, 당시 4살이었던 승빈 양은 또렷한 이목구비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승빈 양은 최근 선화예술중학교에 진학, 성악을 전공하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 2023년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당시에도 ‘쌍둥이 남매 중 누가 더 연예인 끼가 있냐’는 질문에 “딸이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며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 노래도 좋아해 하고 싶어 한다. 예술중학교 성악과를 가게 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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