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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검은사막’과 ‘아침의 나라’가 만나면…클룩, 외래관광객 전용 관광 상품 출시

김혜성 기자
입력 : 
2025-03-13 08: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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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검은사막’ K-관광 ‘아침의 나라’
게임과 관광 결합한 외국인 전용 상품
게임 배경 속 명소 방문해 몰입도 높여
클룩, K-게임 결합 인바운드 관광 상품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투어’ 단독 출시 / 사진=클룩
클룩, K-게임 결합 인바운드 관광 상품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투어’ 단독 출시 / 사진=클룩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우리나라 게임 ‘검은사막’과 연계한 인바운드(외국인 국내 관광) 관광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검은사막’은 게임 회사 펄어비사가 제작한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역할 연기 게임(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MMORPG)이다.

한국관광공사, 클룩, 펄어비스가 손잡고 출시한 이 상품은 ‘검은사막’ 내 배경인 ‘아침의 나라’에서 착안했다. 아침의 나라는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한 게임 구역으로 서울 경복궁과 경기 수원시 수원화성, 충북 보은군 법주사, 충북 청주시 상당산성 등 한국 명소를 게임 속에서 볼 수 있다. 관광과 게임을 결합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여행 상품이다.

상품 이용객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해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상품은 ‘서울 패키지’ ‘남포 관문 패키지’ ‘높새 패키지’ ‘달벌 패키지’ 등 총 4가지다. 서울 패키지는 서울과 경기도를 돌아보는 코스로 서울 경복궁,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등을 방문한다. ‘남포 관문 패키지’는 보은 법주사,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과 상당산성 등을 들른다.

클룩, K-게임 결합 인바운드 관광 상품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투어’ 단독 출시 / 사진=클룩
클룩, K-게임 결합 인바운드 관광 상품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투어’ 단독 출시 / 사진=클룩

‘높새 패키지’와 ‘달벌 패키지’는 봄과 가을에만 운영하는 계절 상품이다. ‘높새 패키지’는 봄철 경기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 수원화성, 수원 남문시장을 둘러본다. ‘달벌 패키지’는 가을철 서울 상암 하늘공원, 경기 파주 감악산, 서울 은평 한옥마을과 진관사를 탐방한다.

일정 중 게임 주제에 맞춘 관광지별 장소 설명과 문제 풀이 행사 등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문제풀이 정답자에게는 ‘검은사막’ 기획상품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예약자 특별 혜택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검은사막’ 게임 내 할인권을 제공한다. 고객에게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으로 안내를 진행한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문화재, 관광 명소를 게임 세계관과 결합한 이색적인 관광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클룩은 기존 한류 중심 한국 관광을 다방면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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