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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CEO]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 “이제 수소 밸류체인 앞장선다”

정다운 기자
입력 : 
2025-04-29 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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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생/ 고려대 사회학과/ 미국 보스턴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현대차 고객가치담당 전무/ 현대차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전무)/ 현대차 HR사업부장(전무)/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2020년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 2020년 현대차 사장/ 2024년 현대차 완성차담당 겸 기획조정담당 부회장(현)
1964년생/ 고려대 사회학과/ 미국 보스턴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현대차 고객가치담당 전무/ 현대차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전무)/ 현대차 HR사업부장(전무)/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2020년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 2020년 현대차 사장/ 2024년 현대차 완성차담당 겸 기획조정담당 부회장(현)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이후 사라졌던 부회장 체제가 부활했다.

장 부회장은 2020년 말 대표이사(사장)에 오른 이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제품과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팬데믹 등 복잡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내는 등 현대차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소 이니셔티브 주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등 현대자동차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도 구축했다. 특히 G80, GV80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 것은 장 부회장의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후선 업무로 물러났지만 장 부회장 역할은 막중하다. 우선 정의선 회장의 든든한 오른팔로서 현대차가 모빌리티와 에너지 두 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혁신을 이어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상품 기획부터 공급망 관리, 제조·원가·품질을 아우르는 완성차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을 관할하면서 성과 극대화를 노린다. 또한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하며 그룹 차원의 전략 기획과 신사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계열사 간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그룹 전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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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전동화 전환을 통해 2030년 글로벌 판매 대수를 2023년보다 30% 많은 555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다른 한편으로는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등을 앞세워 전기차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공개된 수소차 ‘디 올 뉴 넥쏘’를 시작으로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07호·별책부록 (2024.05.01~2024.05.0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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