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유심 정보유출’ SKT, 이용자 5000만원 탈취 당했다…조사해 보니

류영상 기자
입력 : 
2025-04-28 18:47:08
수정 : 
2025-04-28 18:48:4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산의 한 60대 남성이 스미싱 공격으로 인해 알뜰폰이 불법 개통되며 계좌에서 5000만원이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피해자는 부고 문자를 위장한 피싱 링크를 클릭한 후 개인정보가 해킹당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수사 당국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IT 당국은 이번 사건이 SK텔레콤 서버 해킹과 관련이 없다고 밝혀, 사용자들의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기사 이해를 위한 사진임. [사진 = 연합뉴스]
기사 이해를 위한 사진임. [사진 = 연합뉴스]

한 SK텔레콤 사용자의 휴대전화가 먹통현상 이후 계좌에서 5000만원이 유출되면서 해킹으로 인한 금융거래 사고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이는 스미싱 공격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정보기술(IT) 당국에 따르면 부산의 60대 남성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알뜰폰이 개통되며 계좌에서 5000만원을 탈취당했다는 신고를 받은 수사 당국은 이 건이 휴대전화 기기에 대한 스미싱 공격에 따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SK텔레콤이 유심 고객정보 해킹 사고로 관련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에 나선 28일 서울 시내 한 SKT T월드 매장 앞에 유심을 교체하려는 가입자들이 영업 전부터 줄을 서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SK텔레콤이 유심 고객정보 해킹 사고로 관련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에 나선 28일 서울 시내 한 SKT T월드 매장 앞에 유심을 교체하려는 가입자들이 영업 전부터 줄을 서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쓰고 있던 SKT 휴대전화가 갑자기 계약 해지되며 본인 명의로 KT 알뜰폰이 새로 개통된 사실을 확인한 뒤 계좌에서 총 5000만원이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A씨는 부고 문자를 위장한 피싱 문자속 링크를 눌렀다가 개인정보가 휴대전화에서 해킹되는 스미싱 공격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IT 당국은 “해당 계좌이체 사건은 SK텔레콤 서버 해킹으로 인한 유심 정보 유출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