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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하루 만에 29.4억 모았다…팬덤 효과?

정혜승 기자
입력 : 
2025-04-22 14: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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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매경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매경 DB)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한 후보 후원금 모금이 약 11시간 만에 법정 한도를 채웠다고 밝혔다. 총 3만5038명이 후원금을 냈고, 10명 중 9명이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다.

21일 한 후보 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 시작한 모금은 오후 7시 55분에 끝났다. 법정 한도인 29억4000만원을 넘겼기 때문이다. 총모금액은 29억4264만4213원이다.

총후원인 수는 3만5038명이다. 총모금액을 총후원인 수로 나누면 1인당 평균 8만3984원을 후원한 셈이다. 후원인 중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는 3만2893명으로 전체 중 93.9%다. 한 후보 측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국민과 함께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도 하루 만에 29억원을 모금한 바 있다. 이 후보 캠프 후원금 모금은 시작일인 지난 4월 16일에 법정 한도 29억4000만원을 모두 채웠다.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후원에는 6만3000여 명이 참여했고, 이 중 99%가 10만원 미만의 소액 후원이었다.

이런 후원 열풍은 ‘정치 팬덤’ 결집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두 후보는 각각 두터운 팬덤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한 후보는 10만 명에 이르는 팬 카페 ‘위드후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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