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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슈퍼카부터 2000만원대 보급형까지”... 2025 상하이 오토쇼 관전 포인트

한창호 기자
입력 : 
2025-04-21 16: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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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개막하는 '2025 상하이 국제 오토쇼'에서 NIO의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Firefly와 BYD의 메가와트 충전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상하이모터쇼는 36만㎡ 규모로 개최되며, 중국 전기차를 대표하는 BYD와 니오, 샤오미 등의 부스가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샤오미는 자율주행 차량 SU7와 관련된 최근 사고로 인해 자율주행 관련 전시 구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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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면적 코엑스 10배…세계 최대 모터쇼
BYD ‘5분 충전 400km’ 메가와트 충전기 공개될까
생존 위해 전략 변경, NIO 새 브랜드 ‘Firefly’ 데뷔
2025 상하이 오토쇼에서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니오의 중저가 전기차 브랜드 ‘파이어플라이(Firefly)’ [자료출처=파이어플라이 홈페이지]
2025 상하이 오토쇼에서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니오의 중저가 전기차 브랜드 ‘파이어플라이(Firefly)’ [자료출처=파이어플라이 홈페이지]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5 상하이 국제 오토쇼(상하이모터쇼)’에 NIO의 새 전기차 브랜드 Firefly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BYD의 ‘메가와트 충전기’ 등 신기술도 전시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홀수 해마다 열리는 상하이모터쇼는 코엑스 전체 전시 면적(3만8231㎡)의 약 10배인 36만㎡ 규모로 개최된다. 전시 면적 기준 전 세계 최대의 자동차 산업 행사다. 올해 상하이모터쇼에 마련된 부스 중 중국 전기차를 대표하는 BYD를 비롯해 니오(NIO), 샤오미 등의 회사의 부스가 특히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BYD는 지난 3월 400km의 충전 거리를 5분만에 충전하는 메가와트 충전기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 기술은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기술이라 평가되기도 했지만 학계에서는 충전 속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등 다른 평가 기준이 공개돼야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상하이모터쇼에 차려질 BYD 부스에 메가와트 충전기가 공개될 것인지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BYD 산하 브리미엄 SUV 브랜드 양왕의 ‘U8L’ [자료출처=카뉴스차이나(외신)]
BYD 산하 브리미엄 SUV 브랜드 양왕의 ‘U8L’ [자료출처=카뉴스차이나(외신)]

상하이모터쇼에서 BYD는 자체 부스 뿐 아니라 산하 브랜드인 양왕, 덴자, 팡청바오 등 프리미엄 브랜드 부스를 따로 마련했다. 양왕 U8과 덴자 D9·Z9GT, 팡청바오 BA5 등의 차량은 지난 8일 한국에서 개최된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특히 덴자는 BYD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합자 브랜드로 상하이모터쇼에서 슈퍼카 콘셉트 모델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배터리 교환식 전기차 브랜드 니오의 새 전기차 브랜드 ‘파이어플라이’도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 정식 데뷔한다. 파이어플라이는 니오 브랜드 최초로 교체형이 아닌 고정형 배터리가 기본 옵션으로 장착된 차량으로 판매가는 11만9800위안(약 2330만원)부터 시작된다. 상하이모터쇼는 파이어플라이의 첫 모델이 공식 데뷔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전기차 ‘SU7’로 지난해 13만6854대를 판매하며 예상치의 2배 넘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최근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던 샤오미의 부스에도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중국 안후이성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보조기능이 공사 상황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면서 충돌하게 됐고, 차체에 불이 붙었지만 차량 문을 열지 못해 차에 탑승한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중국 정부가 차량 광고에 ‘스마트 주행’, ‘자율주행’ 등의 표현을 전면 금지할 만큼 중국 사회에 큰 영양을 줬다. 샤오미는 상하이모터쇼 부스에서 SU7와 함께 ‘SU7 울트라’ 등을 전시할 예정인데, 자율주행 관련 전시를 어떻게 구성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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