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현대차 ‘아이오닉5 N’,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 ‘데뷔’

박소현 기자
입력 : 
2024-04-25 11:11:00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앞세워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이해, 현대차의 앞서가는 전동화 기술력을 상징하는 아이오닉5 N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중국에 공개된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아이오닉5 N(좌)과 아이오닉5 N 드리프트 스펙(우) [사진제공=현대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아이오닉5 N(좌)과 아이오닉5 N 드리프트 스펙(우)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앞세워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아이오닉5 N을 중국 시장에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열리는 베이징모터쇼에 약 1208㎡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현대차는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이해, 현대차의 앞서가는 전동화 기술력을 상징하는 아이오닉5 N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아이오닉5 N [사진제공=현대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아이오닉5 N [사진제공=현대차]

이날 중국에 공개된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아이오닉5 N에는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토크가 770Nm(78.5kgf·m)로 증가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N을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한국의 남양연구소 및 중국 기술연구소, 상하이 디지털선행연구소 등과 협업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현지화 EV 모델을 개발 중이도 하다.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 [사진제공=현대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 [사진제공=현대차]

이와 함께 현대차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를 선보이고, ‘더 뉴 투싼(현지명: 전신(全新) 투셩 L)’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디 올 뉴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2019년 4월 중국 시장에 출시된 ‘제4세대 셩다’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이다.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디 올 뉴 싼타페가 도심과 아웃도어를 융합하며 고객의 일상 경험을 확장하는 ‘움직이는 테라스’와 같은 차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더 뉴 투싼(현지명: 전신(全新) 투셩 L) [사진제공=현대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더 뉴 투싼(현지명: 전신(全新) 투셩 L) [사진제공=현대차]

함께 공개된 더 뉴 투싼은 큰 차체를 선호하는 중국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기존 더 뉴 투싼 대비 전장을 30mm 확대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4670mm의 전장과 2755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하며 당당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는 등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오익균 부사장은 “지난해 4월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 N브랜드는 더 뉴 아반떼 N(현지명: 더 뉴 엘란트라 N)을 필두로 현지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왔다”며 “아이오닉5 N을 통해 중국 고성능 전동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한편 베이징현대는 이날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기업인 CATL과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 대응 및 중국 내 전동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이징모터쇼 현대차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차 오익균 부사장, 베이징현대 부총경리 오주타오(吴周涛), CATL 쩡위친(曾毓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