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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용산빌딩, 김문수 대하빌딩…한동훈은 어디?

정혜승 기자
입력 : 
2025-04-11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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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대하빌딩 (매경 DB)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대하빌딩 (매경 DB)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6·3 조기 대선 주자들이 캠프 사무실을 꾸리고 있다. 특히 지금껏 대통령 3명을 배출한 ‘대하빌딩’에는 국민의힘 대권 주자 4명이 들어섰다. 다른 명당으로 꼽히는 ‘용산빌딩’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리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에서 300m 떨어진 서여의도 일대에 대선 주자 캠프가 속속 차려지고 있다. 명당 대하빌딩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이 들어섰다. 김 전 장관과 유 시장이 6층, 홍 시장이 4층, 한 전 대표가 9층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 시장이 임차한 공간은 350평 크기인데, 월세만 2000만원 가량이다. 대하빌딩에서는 역대 대통령 3명이 탄생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지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전 대표는 대하빌딩 맞은편인 용산빌딩에 캠프를 만들었다. 용산빌딩은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꾸린 곳으로 여의도 명당 중 한 곳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안철수 의원은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약 50m 떨어진 ‘맨하탄21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국민의힘 당사 맞은편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는 “정치문화와 풍수지리에 의존하지 않겠다”며 유동 인구가 많고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강남역 일대에 캠프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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