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세계 D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D램 시장 매출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근소하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마이크론은 25%로 3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우위를 구축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최신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역시 1분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문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05호 (2025.04.16~2025.04.2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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