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가 절감 효과가 뛰어난 특수골 골판지 상자 생산으로 제지업계의 혁신을 이끌어 온 한청판지(대표이사 류진호)가 최근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솔라테크(대표이사 강일구)와의 협력으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재 한청판지 공장 지붕에 1727.7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사업은 제조 현장의 효율성 제고와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한청판지는 친환경 에너지 도입을 통해 제조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 보조금이 지원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추가로 529.59kW 규모의 자가 소비형 태양광 발전 설비까지 갖추면서 제지공정 전체의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한청판지는 1985년 설립되어, 강도가 높으면서도 가벼운 특수골 골판지를 활용한 혁신적인 물류 포장 솔루션으로 제조업 전반의 원가 절감과 물류 효율화에 기여해 온 바 있다. 또한, 이번 솔라테크와의 협력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도입하며, 미래형 제지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솔라테크 강일구 대표이사는 “한청판지와의 협력은 전력 소모가 많은 제조업 분야에 친환경 에너지를 실질적으로 확산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기업들의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솔라테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산업 전반에서 친환경 도입의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특히 전력 소비가 높은 제지산업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조 혁신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한청판지의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업계 흐름을 이끄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