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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간 가격 인상 없다, 훌륭한 車 제공”…현대차의 美친 결정, 이유는

최기성 기자
입력 : 
2025-04-05 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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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미국에서 수입차에 부과된 25% 관세에도 불구하고 6월 2일까지 모든 차종의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고객 안심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비자들을 지원하고 구매력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MSRP 약속이 소비자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고 좋은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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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미국 LA에서 공개된 아이오닉9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지난해 11월 미국 LA에서 공개된 아이오닉9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수입차에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지만 현대차는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해 오는 6월2일까지 모든 차종의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늘부터 2025년 6월2일까지 2개월 동안 현재 모델 라인업의 권장소매가(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 MSRP)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권장소매가(MSRP)는 제조사가 판매를 직접 담당하는 소매업자에게 제품을 공급할 때 설정해 권고하는 소비자 가격 수준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이어 “오늘 역동적인 시장 여건과 관세가 자동차 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응해 고객 안심(Customer Assurance)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면서 “이 독특한 이니셔티브는 미국 소비자들을 지원하고 구매력(affordability)을 보호하려는 현대차의 오랜 노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우리는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MSRP 약속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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