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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중소기업·소상공인들 “尹 대통령 파면 결정 존중...경제 살리기 힘써달라”

이윤식 기자
입력 : 
2025-04-04 15: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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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결정을 내린 뒤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들은 정부와 국회가 경제 살리기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현재의 경제적 난관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당부하며, 정치적 논쟁을 중단하고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경제위기 속에서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과 공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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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일 오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파면 결정을 한 이후 중견·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들은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라며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경제 살리기에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는 헌재의 결정 직후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이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와 함께 현재 국내외 경제적 난관 해소에 국회와 정부가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중기중앙회는 “미국발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과 중국의 국가 주도 대규모 기업성장 전략으로 인해 한국의 주력산업은 물론 첨단 미래산업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내수부진 장기화에 따라 중소기업은 활력을 잃어가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폐업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국회는 불필요한 정치논쟁을 즉시 중단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비전 제시와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정부도 경제 불확실성 해소와 대외 리스크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입장문을 내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현 시점 국민의 집단지성에 기반해 도출한 최종 결과”라며 “여야는 물론 이념적 차이를 막론한 모든 사회 구성원이 국가 공동체의 안녕에 대한 책무를 바탕으로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련은 이와 함께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가 우방국들에까지 과도한 관세 부과로 현실화하는 등 최악의 글로벌 경제 상황”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공식, 비공식 외교적 채널을 전면 가동하고 민간 외교관으로서 기업과의 시너지를 견인할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빠르게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을 존중한다”라며 “이제는 민주주의 기본원칙에 기반해 국민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이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발 관세 인상으로 세계는 경제전쟁에 접어들었으며 수출에 의존하는 대한민국 경제는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라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경제살리기에 매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정치권에 “당리당략보다 우선해 비상 경제 상황에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며 작금의 소상공인 줄폐업을 막기 위한 단비와 같은 소상공인·민생 추경 편성을 위해 시급히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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