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한상인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과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은 명예대회장을 맡았다. 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치 지도자들과 친한 조지아주의 대표적인 한상이다. 그는 1983년 청소 용역 업체 GBM을 설립해 미국 10대 건물 관리 용역 업체로 발전시켰다. 홍 회장은 제9차 세계한상대회장도 역임했다.
명예대회장인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과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은 각각 오스트리아와 베트남 한상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도 명예회장을 맡았다. 친한파 정치인인 네이선 딜 전 조지아주지사는 명예대회장 자격으로 대회에 기여하고 있다.
공동대회장은 김형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미주총연) 이사장, 김미경 미주총연 글로벌사업본부장, 김백규 전 애틀랜타한인회장 등이다. 김형률 이사장은 빌딩 관리와 호텔로 성공한 애틀랜타 대표 한상이다.
김기문 회장은 홍보대사 아이디어도 냈다. 그는 "배우 정준호 씨와 정태우 씨가 올해 대회 홍보대사"라며 "둘은 사업 경험도 있어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전했다. 정준호 씨는 이커머스 기업 월드톡톡과 골프 의류, 엔터테인먼트, 웨딩 등 4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태우 씨는 대디푸드 대표다. 이 청장은 "한상경제권 구축을 위해선 전 세계 한상과 한국 기업인들의 시너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