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신관 12년來 최대 리뉴얼
13일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명동 본점 신관 4개 층을 리뉴얼해 1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업면적 기준 약 8250㎡(2500평)에 달한다. 2005년 본점 신관이 문을 열고 2013년 리뉴얼을 한 이후 이번이 가장 큰 규모의 리뉴얼이다. 2층 명품 매장에서는 버버리·발렌시아가·브루넬로 쿠치넬리·생로랑 등 럭셔리 브랜드 10여 개가 기존보다 규모를 10% 정도 확대했다. 가방·지갑류뿐 아니라 의류·액세서리까지 상품군을 더 늘렸다. '포멜라토'와 '메시카' 등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3층에는 명동 상권 최초의 '해외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을 만들었다. 파리·밀라노·뉴욕 등 세계적인 명품 의류 브랜드 20여 개가 들어선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끄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와 미래적인 디자인·실험적인 소재를 차용하는 '꾸레쥬'가 본점에 새롭게 입점한다. '자크뮈스' '에르뎀' '드리스반노튼' 등도 같은 날 정규 매장을 연다.
[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