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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아이 낳고 전기차 구매하면 150만원 드려요”

박동민 기자
입력 : 
2025-02-05 10: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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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해 1월 이후 출산한 가정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아이조아 부산조아'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과 함께 지역 할인제를 확대해 부산 시민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생계형 전기자동차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과 법인, 공공기관은 오늘부터 보조금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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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100만원, 둘째 150만원...전국 최초
지역 할인제도 확대 시행
자동차 제작사·부산시 최대 100만원 추가 지원
올해 지역 할인제 지원 차량 2천대로 확대

지난해 1월 이후 부산에서 아이를 출산한 가정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최대 1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출산가정을 지원하는 ‘아이조아 부산조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아이조아 부산조아’는 2024년 1월 이후 출산한 가정으로 승용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민에 대해 첫째 출산 100만 원, 둘째 이상 출산 15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2025년도 전기승용차 보조금 개편안 [연합뉴스]
2025년도 전기승용차 보조금 개편안 [연합뉴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지원 대상은 전기자동차 5122대(승용차 3770대, 화물차 1200대, 버스 140대, 어린이 통학차 12대)다. 구매보조금은 승용차 최대 810만원, 화물차 최대 1380만원, 어린이 통학차 최대 1억2000만원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역 할인제를 확대 시행한다. 지역 할인제는 부산 시민이 지역 할인제 참여 업체의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참여 전기자동차 제작·수입사에서 최대 50만원을 할인하고 부산시가 최대 50만원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부산시민 1066명이 이 제도로 13억80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았는데 올해는 지역 할인제 지원 차량을 2000대로 확대한다.

부산시청 [연합뉴스]
부산시청 [연합뉴스]

부산시는 생계형 전기자동차 지원도 강화한다. 전기 택시에 국비 250만원, 화물차 구매 소상공인에겐 국비 지원액의 30%, 지원 조건을 만족하는 택배 차량과 농업인에 대해 국비 10%를 각각 추가 지원한다. 차상위 이하 계층과 생애 최초 전기 승용차 구매자도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부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공공기관은 이날부터 보조금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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