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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日선사 ONE와 미국에 물류 합작사

정지성 기자
입력 : 
2025-02-04 17: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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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가 일본 해운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와 합작법인 박스링크스를 설립해 미국 인터모달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합작법인은 LX판토스가 51%, ONE이 49%의 지분을 보유하며, 철도와 트럭을 결합한 복합 운송 서비스를 통해 미국 내 물류비를 절감할 예정이다.

박스링크스는 빈 컨테이너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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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6위 컨테이너사와
철도·트럭 복합운송사업
LX판토스가 일본 최대 해운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ONE)와 합작법인 박스링크스를 설립해 미국 인터모달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박스링크스는 조인트벤처(JV) 방식으로 설립됐으며, LX판토스가 51%, ONE가 49%의 지분을 보유한다. 양사는 2023년부터 북미 물류시장을 공략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이후 약 2년간 사업 준비 기간을 거쳐 최근 JV 설립을 완료했다. ONE는 2017년 일본 3대 컨테이너 선사(NYK, MOL, K-Line)가 각 사 컨테이너 부문을 통합해 출범한 해운사다.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으며 글로벌 해운업계 6위다.

양사는 박스링크스를 통해 미국 내 인터모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인터모달은 철도와 트럭을 결합한 복합 운송 서비스다.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은 수입 물동량 대부분이 컨테이너 화물이다. 이 때문에 항만으로 들어와 내륙에 짐을 내린 컨테이너 가운데 절반가량은 다시 실을 수출 화물을 찾지 못한 채 빈 상태에서 항만으로 회수돼 물류비 낭비가 발생한다.

박스링크스는 이 같은 점에 착안해 컨테이너 회수 과정에서 미국 내륙 간 화물 운송에 빈 컨테이너를 활용함으로써 부가 수익을 창출한다. 수입 화물을 내린 빈 컨테이너를 회수한 뒤 철도·트럭에 실어 화물 운송에 활용하는 구조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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