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07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3443억원으로 5% 증가했다. 순이익은 2083억원으로 9.6%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8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1643억원과 388억원이었다.
비매체 광고(BTL) 부문 선전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올림픽 프로젝트 등 해외 중심의 BTL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4분기 서비스별 사업 비중은 디지털 54%, 비매체 광고(BTL) 30%, 전통 광고(ATL) 16%다.
제일기획은 올해 매출총이익 연간 5% 이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플랫폼, 리테일, 데이터 중심의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아울러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제일기획은 결산 배당으로 1주당 123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시가 배당률은 6.6%, 배당금 총액은 124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