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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통상·산업 간담회에 민주당, 한경협 또 패싱

정승환 기자
입력 : 
2025-01-31 17:53:00
수정 : 
2025-01-31 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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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는 5일 국회에서 '트럼프 2.0시대 통상·산업정책 경청간담회'를 개최하여 4대 그룹을 포함한 재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간담회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패널로 참여하며,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등은 산업 관련 의견을 민주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기업을 대표하는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번 간담회에 제외되어 재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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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좌장 맡아
더불어민주당이 통상·산업정책 간담회를 연다. 4대 그룹을 포함한 재계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다만 대기업을 대표하는 한국경제인협회는 빠졌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5일 국회에서 '트럼프 2.0시대 통상·산업정책 경청간담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주력산업 현안을 확인하고, 통상·산업정책·경제외교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간담회 좌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다. 경제단체, 기업, 민주당 의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산업 관련 재계 의견을 민주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업 측 패널은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 대표, 송경열 SK경영경제연구소장, 김견 HMG경영연구원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 등이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해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태년·이언주·김영배·김원이 의원이 참여한다.

한경협은 이번 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했다. 한경협은 지난해 말 열린 민주당·경제계 상법개정 간담회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한경협은 대기업을 대표하며,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통상·산업정책에서 기업 목소리를 내는 곳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재계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도 다녀왔다.

재계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통상·산업정책을 듣는 자리에 경제계 의견을 경청한다면서 한경협은 제외했다"며 "한경협을 포함한 재계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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