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는 커뮤니티 서비스 ‘집사생활’의 누적 경험 고객 수가 출시 1년 3개월 만에 29배 급증했다고 31일 밝혔다.
펫프렌즈는 지난 2023년 9월 자사 앱 내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인 집사생활을 선보였다. 160만명에 달하는 펫프렌즈 고객이 반려동물 양육과 관련해 서로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콘텐츠 조회 수는 208만회를 기록했다.
집사생활은 반려인 간의 정보 교류를 넘어 매출 증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펫프렌즈에 따르면 데이터를 집계한 두 달 간 커뮤니티에 노출돼 300% 이상 매출 증가를 보인 상품은 총 21개였다.
단순 상품정보 공유를 넘어 반려인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수의사 상담 서비스에선 반려동물의 건강이나 행동 문제에 대한 고민을 올리면 전문 수의사가 조언을 제공해준다. 수의사 상담 콘텐츠 당 평균 조회 수는 양육 정보 콘텐츠 대비 2.5배에 달한다.
펫프렌즈는 소비자가 커뮤니티를 통해 만족스러운 상품을 적극 공유하고, 이러한 공유가 다른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해 다시 새로운 콘텐츠 작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현신 펫프렌즈 대표는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 ‘집사생활’은 양육 노하우와 꿀템을 공유하는 장을 넘어 전문적인 상담과 커머스 연결 효과까지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과 입점사, 펫프렌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펫프렌즈는 지난해 5월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