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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투자이민 관심 더욱 높아졌다…국민이주㈜ 설명회 참가자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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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미국 영주권)∙비이민 제도에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해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EB-5)이나 특기자 이민(EB-1A) 그리고 고학력 독립이민(NIW) 등을 통한 합법적인 이민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사진 제공 : 국민이주㈜ >
< 사진 제공 : 국민이주㈜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예고했던 대로 불법 이민에 강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출생하면 시민권을 부여하던 기존 출생 시민권 제도를 행정명령으로 폐기했다.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지 않는 어머니나 미국 시민권자 혹은 합법 영주권자가 아닌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면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어머니가 합법 체류자이더라도 일시 체류자 신분이고 아버지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즉 앞으로 부모가 합법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니면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라도 시민권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 행정명령은 내달 19부터 30일간 시행된다.

이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이 주 정부를 장악한 18개 주와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의 법무장관들은 수정헌법 제14조에 위배된다며 위헌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뤄지던 외국인의 미국 원정 출산에도 제동이 걸렸으며 외국인 임신부의 경우 미국 입국부터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미국 본토는 물론 괌 등을 통해 원정 출산을 많이 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영주권을 받았더라도 불법 이민 절차를 밟은 사례를 색출해 추방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는 물론 지나간 불법 취업 이민도 철저히 단속한다.

불법 가족 초청이민과 입양에도 강력한 차단벽을 세운다. 허위·유사 입양으로 시민권을 받았거나 받는 사례도 엄하게 다스리기로 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불법 이민자들이 운집한 시카고 한 지역은 현재 텅 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취임 직후부터 불법 체류자가 미국에서 추방되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불법 이민 엄단으로 국내에서는 합법적인 미국 이민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대 미국투자이민 업체인 국민이주㈜에 따르면 올해 들어 두 번 개최한 미국투자이민 설명회에 예년보다 20~30% 많은 1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특히 유학생 자녀를 둔 고소득 부모들이 참가해 미국 영주권 문의와 상담을 많이 하고 있다. 부모가 영주권을 가지면 배우자와 만 21세 미만 자녀도 동반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이주㈜는 오는 2월 8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투자이민 설명회를 연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에는 국민이주 수속 고객들을 위한 영주권자 세법 설명회도 같은 사무실에서 개최한다.

< 사진 제공 : 국민이주㈜ >
< 사진 제공 : 국민이주㈜ >

또한 2월 12에는 오후 7시 EB-1A 특기자 이민과 NIW 고학력 독립이민 세미나도 본사에서 개최한다. 설명회 문의와 참가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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