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年 1조 전망
![21일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진행된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협약식에서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다섯째)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왼쪽 여섯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https://pimg.mk.co.kr/news/cms/202501/21/news-p.v1.20250121.8743941fa00b4208b28427cb32631260_P2.png)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강국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업체들과 ‘팀 코리아’를 결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1일 “한국남부발전 등 10개 협력사들과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성된 팀 코리아는 미국 등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에만 660기 이상 운전되고 있는 7F 가스터빈의 서비스 시장은 연간 1조원 규모로 전망된다”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 참여사들과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휴스턴에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를 두고 있다.
가스터빈 팀 코리아는 국내에서의 협력을 기반으로 결성됐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7F 가스터빈을 사용해온 한국남부발전에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경험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7F 가스터빈 고온부품 성능개선 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엔 국내 개발한 7F 가스터빈 고온부품 등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했다. 지난해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협력사는 한국남부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에 7F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 케이싱 교체공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