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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 국내 최초 美 국채 실시간 거래 서비스 선봬

문지민 기자
입력 : 
2025-01-17 13:12:10
수정 : 
2025-01-20 09: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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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실시간 미국 국채 거래가 가능한 ‘미국채권 LIVE’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대면 전용 투자 계좌 ‘Super365’를 보유한 고객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13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미국 국채를 거래할 수 있다. 주식 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원클릭 매매’가 가능하며 실시간 장외 시장 시세를 반영해 거래 투명성을 높였다. 해외 중개사를 거치지 않고 메리츠증권 자체 보유 물량에 대해 직접 호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는 지체 없이 즉시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다.

주문 방식은 총 두 가지다. 장외 시장 시세를 반영한 호가로 즉시 매매하는 ‘최우선 주문’과 고객이 지정한 가격으로 주문하는 ‘지정가 주문’ 중 선택하면 된다. 메리츠증권에서 거래를 지원하는 종목에 한해 타사에서 보유 중인 채권을 대체 입고하고 매도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별도 환전 신청 없이 원화로 바로 주문 가능한 자동환전 매매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도 강화했다.

특히 Super365는 2026년 12월 말까지 자동환전 매매 시 달러 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적용하고 있어 투자자의 수수료 부담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이 계좌는 지난해 말부터 국내·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전면 무료화 시행 6주 만에 2조원 이상 순자산이 유입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미국 국채를 예약 매매가 아닌 실시간으로 밤까지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문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94호 (2025.01.22~2025.02.0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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