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16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2025시즌부터 3년간 대회 전체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WRC는 세계 각지에서 극한의 레이싱을 펼치는 경기다. 포장도로에서 경쟁하는 서킷 경주와 달리 포장도로를 포함해 비포장도로, 눈길, 진흙길 등 험난한 지형과 궂은 날씨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극한의 날씨와 환경에서 최고 시속 200㎞로 달리는 대회이기에 타이어의 내구성과 성능이 대회의 중요한 전략 요소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Z215' '벤투스 Z210', 전천후 랠리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 등이 장착된다. 겨울철 눈길과 빙판에 최적화된 '윈터 아이셉트 SR20' '윈터 아이파이크 SR10W' 등도 활용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WRC 파트너십과 함께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까지 FIA가 주관하는 5대 월드 챔피언십 중 2개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요나 시벨 WRC 총괄 디렉터는 "한국타이어는 WRC의 특별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타이어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면서 "1월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선보일 한국타이어의 데뷔 무대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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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대회 WRC에 한국타이어, 3년 독점공급
- 입력 :
- 2025-01-16 17:52:47
- 수정 :
- 2025-01-16 23: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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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2025시즌부터 3년간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모든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WRC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 눈길과 진흙길에서 극한의 레이싱을 펼치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타이어의 성능과 내구성이 필수적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FIA가 주관하는 두 개의 세계 챔피언십을 후원하게 되며, 몬테카를로 랠리에서의 데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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