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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측 “우린 양자컴 시대 문턱에”...아이온큐 33% 급등

정혜승 기자
입력 : 
2025-01-16 15: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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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DB)
(매경 DB)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는 양자컴퓨터의 시대라고 15일(현지시각) 선언하면서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반등했다.

MS의 전략적 임무 및 기술 대표 미트라 아지지라드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2025년은 양자 기술 준비의 해(Quantum-Ready Year)”라고 설명했다. 아지지라드는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 시대의 문턱에 있다. 우리는 양자컴퓨터가 의미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장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지지라드 대표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행동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앞으로 1년 동안 양자 연구과 개발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MS는 ‘양자 준비 프로그램(Quantum Ready Program)’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양자 기술 혁신에 대한 통찰과 도구를 제공한다. MS는 양자컴퓨터 개발에 힘 쏟고 있는 글로벌 기업 중 하나다.

MS가 이같이 밝히자 15일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폭등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리게팅컴퓨팅은 전 거래일보다 22.2% 오른 10.74달러에, 아이온큐는 33% 오른 39.39달러에 거래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유용한 양자컴퓨터 상용화는 수십 년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폭락한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진정으로 실용적인 패러다임이 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이에 양자컴퓨터 대장주 아이온큐 주가는 지난 1월 6일 사상 최고가(51.07달러)를 경신했지만, 일주일 만에 반토막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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