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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올해 모바일·TV 콘텐츠 IP 50개까지 확장”

박홍주 기자
입력 : 
2025-01-12 15: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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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은 올해 영상 콘텐츠 지식재산권(IP)를 50개로 확장할 계획을 발표하며,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TV홈쇼핑의 시청자 감소에 대응하여 패션·뷰티·유아 등 취향별 큐레이션 중심의 발견형 쇼핑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모바일 라이브쇼의 성공으로 누적 방문자 수가 501% 증가했다.

또한, 올해 핵심 사업으로는 TV와 모바일을 연결한 ‘IP 유니버스’ 전략을 통해 IP의 스핀오프 및 역진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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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올해 모바일·TV 콘텐츠 IP 50개까지 확장”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올해 모바일·TV 콘텐츠 IP 50개까지 확장”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영상 콘텐츠 지식재산권(IP)를 올해 50개까지 대폭 확장한다고 12일 밝혔다. TV 홈쇼핑 시청자층이 계속 줄어들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뿐 아니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채널별로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현재 약 40여개에 달하는 영상 콘텐츠 IP를 올해 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홈쇼핑을 넘어 예능이나 드라마 등 숏폼·미드폼 등으로 콘텐츠 형식도 변주한다. 단순히 소비자가 검색해서 물건을 사는 목적형 쇼핑 플랫폼이 아니라, 패션·뷰티·유아 등 취향별 큐레이션이 중요한 발견형 쇼핑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소비자와의 콘텐츠 접촉 자체를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CJ온스타일은 ‘최화정쇼’, 강주은의 ‘굿라이프’ 등을 대표 IP로 들었다. 지난해 새로 선보인 패션 프로그램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리빙 프로그램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은 모바일 IP 흥행사례로 꼽힌다.

모바일 라이브쇼의 흥행으로 지난해 CJ온스타일의 모바일 커머스 누적 방문자 수(UV)는 전년 대비 501%, 신규 고객 수는 77% 늘었다. 모바일에 입점한 신규 브랜드 수는 636%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나의 콘셉트로 TV와 모바일을 넘나드는 ‘IP 유니버스’가 올해 핵심 사업이 될 전망이다. TV 프로그램에서 흥행한 방송을 자사 모바일 앱 또는 외부 채널로 ‘스핀오프’하거나, 모바일 방송이 팬덤을 얻어 TV로 역진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8월 모바일에서 인기를 끈 ‘겟잇뷰티 프렌즈’가 IP 유니버스 포문을 연다. TV 형식으로 각색해 다음달 초 정식 방송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 모바일부터 TV, 외부 채널까지 융합하는 ‘원플랫폼 전략’의 핵심은 상품만이 아닌 영상 콘텐츠 IP까지 외부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이라며 “30년간 쌓아 올린 영상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서도 통하는 K라방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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