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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팔린 수입차 절반 ‘하이브리드’…1위 모델은?

정혜승 기자
입력 : 
2024-12-30 16: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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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렉서스의 준대형 세단 ES300h. (사진 제공=한국토요타자동차)
토요타 렉서스의 준대형 세단 ES300h. (사진 제공=한국토요타자동차)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이 50%를 넘었다. 반면 내연기관차 수요는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는 11만9905대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9만1680대)를 이미 크게 웃돌았다.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더하면 판매 대수는 13만대에 달한다. 이는 전체 수입차 중 53%에 달하는 판매 비중이다.

올해 수입 하이브리드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토요타 렉서스의 준대형 세단 ES300h(6469대)다. 2위는 렉서스 중형 SUV NX350h(2925대)다. 토요타의 준중형 SUV 라브4 하이브리드(2264대)가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내연기관차 판매 성적은 부진했다. 휘발유나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내연기관차 모델 판매 대수는 크게 줄었다. 특히 휘발유를 사용하는 모델 판매는 올해 1~11월까지 5만7819대에 그쳤다. 2017년 이후 수입 휘발유 차량 판매 대수가 10만대에 미치지 못한 건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하이브리드차는 국산 브랜드에서도 대세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대수는 35만2037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약 7만대 더 팔렸다. 판매 대수 1위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6만1079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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