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자율주행 안전성 국제표준인증 ‘SOTIF’ 획득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https://pimg.mk.co.kr/news/cms/202412/12/news-p.v1.20241212.9e945cfc494e4b3da69615359e4ada46_P1.jpg)
현대오토에버는 돌발 상황에서 자율주행시스템의 작동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 ‘SOTIF(Safety Of The Intended Functionality·ISO 21448)’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SOTIF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2년 제정한 기준이다.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도 자율주행 시스템 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안전하게 작동하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1894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 안전규격 개발기관이자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가 주관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인증받은 대상은 자율주행 시스템과 밀접한 차량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산출물 40여 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자율주행 시스템과 ADAS를 개발하는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관련 국제표준 인증은 이번이 네 번째다. 현대오토에버가 자체 개발한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의 경우, 개발 프로세스 품질을 검증하는 ‘A-SPICE CL3’와 차량 기능안전 개발 기준인 ‘ISO 26262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개발체계는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레벨3’ 인증을 받았다. CSMS 인증은 차량 SW 설계부터 테스트 및 양산 이후까지의 전 과정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도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검증엔지니어링 서비스 ▲SW개발환경 플랫폼 ▲가상검증 플랫폼 사업에서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들 세 가지 사업에서도 SOTIF 인증을 받은 개발체계를 적용한다. 이와 관련해 고객사에 국제표준 인증 대응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