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미국·중국 등에서 위조품 늘어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운영사
11개국 쇼핑몰 위조상품 실시간 모니터링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가 실시간 위조품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해외 쇼핑몰 등에서 위조품이 유통되자, 이를 근절하기 위해 AI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다.
더파운더즈는 “AI 전문기업 마크비전과 협력해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에서 유통되는 위조 상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위조 상품 유통이 많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일본, 미국 등 11개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주로 아마존과 이베이, 라쿠텐, 큐텐, 쇼피, 라다자, 알리바바 등 지역 대표 글로벌 쇼핑 플랫폼을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더파운더즈 관계자는 “이번 마크 AI 도입을 통해 자사 브랜드 위조 상품 제조사 및 판매자를 철저히 차단하고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