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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이번 주말 대규모 할인 행사로 맞붙는다.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오프라인 대형 유통회사들이 먹거리를 주타깃으로 ‘반값’, ‘역대급 할인’ 등을 전면에 내걸면서 고객 모시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소고기와 장어, 참외 등 ‘여름 먹거리와 용품 기획전’을 연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에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윗등심살과 불고기용을 100g 기준 각각 반값인 3390원, 18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갈비살과 부채, 치마살, 살치살 등 달링다운 와규 상품들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6월 ‘가격파격’ 행사 품목으로 양배추, 닭고기, 냉면 등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월 단위 가격파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6월에는 가격이 많이 오른 양배추와 여름철 인기 상품인 닭고기, 냉면·비빔면을 할인 품목으로 정했다.

양배추는 현재 한 통당 평균 6670원인데 이마트에서는 24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무항생제 닭볶음탕용 계육(1kg)도 정상가보다 3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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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도 이번 주말 소고기 랍스터 할인 행사에 무게를 실었다. 롯데마트는 롯데 16개 계열사가 함께하는 특별 행사인 ‘롯데레드페스티벌’에 참여한다.

호주청정우 척아이롤 100g은 50% 할인해 99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최저 행사가보다 25% 이상 낮은 가격으로, 2020년대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평소 행사 물량보다 3배 가량 많은 50톤의 호주산 척아이롤을 대량 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1등급 한우 등심 100g도 올 상반기 최저가인 4986원에 판매한다.

캐나다산 냉장 랍스터 1마리를 35% 할인해 400g 내외의 ‘중’ 크기는 1만2935원에, 700그램 내외 ‘대’ 크기는 2만4635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눈길을 끈다.

한그릇에 가격이 1만4000원 이상인 평양냉면보다 저렴한 값에 랍스터를 즐길 수 있다.

홈플러스 역시 이마트, 롯데마트와 마찬가지로 오는 5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누적 고객 7000만 명 돌파를 기념한다는 취지다.

무료 멤버십 서비스인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으로 2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5일까지 완도 전복을 전품목 50% 할인한다.

6월 1일부터 6일까지는 ‘육육데이’를 맞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메가 미트 페스타’를 함께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이다.

외식 가격이 폭등한 상품을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치킨, 밀키트 등을 특가에 마련했다. 5월 30일부터는 마이홈플러스 회원 단독 특별 혜택으로, 마트 7만원 이상 결제시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