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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중국... 엔씨소프트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반진욱 기자
입력 : 
2024-05-03 09: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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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2024년을 글로벌 진출 워년으로 삼고,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엔씨가 주력하는 시장은 북미·유럽이다. 두 시장 모두 게임 시장에서 절대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곳이다. 게임산업 시장 조사 기업 ‘뉴주(NEWZOO)’에 따르면 미국 게임 시장은 연간 648조 규모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게임 인구도 2억 명 이상으로, 시장 규모와 게임인구 모두 국내의 6배에 달한다.

엔씨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북미·유럽 지역의 선호도에 맞춰 PC, 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기대작은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준비 중인 MMORPG 장르 게임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다. TL은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글로벌 CBT를 진행했다. 테스트에서 확인된 이용자의 피드백을 개발에 반영하고, 연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PC 이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PS5), 엑스박스 시리즈 S|X(Xbox Series S|X) 등 콘솔 플랫폼에서도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L 외에도 엔씨(NC)는 올 상반기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배틀크러쉬는 빠른 호흡으로 진행할 수 있는 ‘캐주얼 배틀로얄’ 형식의 게임이다. 최근 글로벌 97개국 대상의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게임성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PC(스팀), 모바일, 콘솔(닌텐도) 등의 플랫폼으로 출시되어 다양한 이용자를 겨냥한다.

또 다른 대형 시장인 중국 공략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엔씨(NC)는 지난해 12월 중국 판호를 받은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의 현지화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원작 PC게임 ‘블레이드 & 소울’의 성과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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