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까지 홍대입구역서 선보여

홍대입구역에 화제의 주인공들이 등장했다.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주연들이 모델인 한화손해보험과 홈플러스의 브랜드 광고가 홍대입구역 전광판에 나란히 걸렸다.
HSAD는 한화손보와 홈플러스의 광고 모델인 김지원, 김수현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광고를 성사했다고 2일 밝혔다. 홍대입구역 2번과 8번 출구로 나오면 드라마의 두 주연 배우가 등장하는 브랜드 광고가 LED 전광판에 걸려 있다.
두 광고를 떼어 놓고 보면 “힘이 돼 줄게(한화손보)!”, “아껴줄거야(홈플러스)!”처럼 각 브랜드의 광고처럼 보인다. 그러나 나란히 보면 드라마 극중 캐릭터가 대화하는 듯한 효과를 준다. HSAD 관계자는 “드라마와 광고 캠페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시청률을 갱신하며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번 광고는 HSAD가 한화손보와 홈플러스 브랜드를 동시에 대행하고 있어 가능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3월 배우 김지원을 모델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였다. 홈플러스 역시 같은 기간에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창립 27주년 세일 광고를 공개했다.
HSAD는 ‘눈물의 여왕’ 종영을 앞둔 지난달 26일부터 해당 광고를 선보였다. 두 모델의 이색 광고는 오는 2일까지 홍대입구역의 전광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HSAD 관계자는 “드라마 극중 캐릭터가 대화를 주고 받는 듯한 재미를 주면서 보험사와 유통사라는 각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맞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