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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돌파’ 갤럭시S24...MZ 사로잡은 기능은?

이유리 기자
입력 : 
2024-02-28 14: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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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6일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중앙점에서 갤럭시 S24 사전 구매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지난 1월 26일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중앙점에서 갤럭시 S24 사전 구매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가 출시 28일 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 S 시리즈 중 역대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하루에 약 3만6000대가 팔린 셈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31일 정식으로 선보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기록은 전작인 갤럭시S23에 비해 약 3주 빠르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하면 ‘갤럭시노트10′에 이어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갤럭시노트10은 지난 2019년 출시 25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지난 1월 진행된 사전 판매도 121만대를 기록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같은 인기는 AI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10ㆍ20세대 구매 고객 사이에선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기능인 ’생성형 편집‘ 선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인터넷 연결 없이도 13개 언어로 지원되는 ‘실시간 통역’, 동그라미만 치면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도 호응을 끌고 있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55%의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 S24+ 판매도 전작보다 상승해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을 소비자가 선호했다.

삼성전자는 AI폰을 글로벌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오는 3월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플립 5,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 AI 기능을 지원한다. 탑재되는 AI 기능은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 ▲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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